칠곡 동명농협, 설립 이래 첫 문화교실 개강

최병천 경북 칠곡 동명농협 조합장이 문화교실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 칠곡 동명농협이 조합 설립 이래 처음으로 문화교실 문을 열었다. 
 동명농협은 10일 본점에서 내외빈과 수강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교실 개강식을 했다. 
 동명농협 문화교실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건전하고 행복한 취미·여가 활동을 돕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서 개설됐다. 
 프로그램은 고고장구, 민요춤, 노래교실, 요가 등 모두 4개이며, 월·화·목·금 저녁 하나로마트 2층 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별 인원이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인기가 많았다. 
 수강생 최옥수씨는 “면 단위 우리 지역엔 그동안 마땅한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나 프로그램이 없어 항상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마침 농협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교실을 열어 민요춤을 바로 했고, 즐겁게 수강하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개강식에선 식전 행사로 고고장구와 민속춤 강사들이 신명 나는 공연을 준비해 박수갈채를 받았고, 성낙현 NH농협 칠곡군지부장, 권헌정 동명면장, 이귀용 동명면 노인회장, 농협 임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